샤비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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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 국적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두 주전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팀에서는 메이저 대회 3연패[4] 에 기여하였다.
2. 선수 경력[편집]
2.1.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샤비 알론소/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국가대표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샤비 알론소/국가대표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플레이 스타일[편집]
국내에서는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고의 레지스타를 논할때 안드레아 피를로와 함께 절대 빠지지 않는 선수이다. 이 뛰어난 패스 능력[5] 과 넓은 시야로 포백 바로 앞의 처진 위치에서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전성기의 알론소는 롱패스 성공률이 80%대 중후반에 이르는 미친 수준을 자랑했는데, 숏패스와 롱패스를 합쳐서 계산한 성공률이 80%대여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듣는 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알론소처럼 중앙에서 무게를 잡아주는 선수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데[6] , 실제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가 팀을 떠나자 중원이 흔들리며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7]
알론소는 축구 지능이 뛰어나 먼저 유리한 위치를 선정하는데 능하고 힘이 좋아서 쉽게 자리를 뺏기지 않는다. 그렇게 공수 전환에서 좋은 위치를 먼저 선점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알론소는 라이트백인 알바로 아르벨로아의 자리뿐만 아니라,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나 페페가 공격을 하러 나갈 때 그 자리를 메꾸기도 하였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동료들의 빈 자리를 메꿔왔다. 또한 알론소의 우수한 피지컬은 테크닉에 비해 몸싸움에 약한 라리가에서 빛을 발했다. 공격 인원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데, 알론소의 경우 피지컬을 이용해 파울을 유도하거나 지연을 통해서 팀이 재정비를 할 시간을 가진다. 좌우 풀백이 매우 공격적임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적은 실점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 알론소의 공이 컸다.[8] 이 외에도 태클 실력 또한 상당히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전문 수비수 못지 않은 깔끔한 수비를 보여줬다.
알론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선수 개인이 경기장 내에서 다양한 롤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으로 무리뉴 시절에는 더블 볼란테의 한 축으로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써 중원에서 본인의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를 선보이거나, 베니테즈의 리버풀 시절이나 안첼로티의 레알 그리고 과르디올라의 바이에른에서 선보였던 레지스타로써 후방 빌드업 리더로써의 패스 마스터의 역량까지 선보이는 것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알론소는 커리어 동안 포지션이 미세하게 다른 선수인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였지만, 리버풀에서는 마스체라노의 커버 앞에서 좀 더 전진된 롤에서 플레이하였다. 이는 레알 시절 파트너가 박투박인 사미 케디라였던 반면 리버풀 시절에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물론 알론소의 롤은 비슷했었다.[9] 또한 알론소는 활동량도 상당한 편인데, 경기당 평균 11km가 넘는 활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공을 점유한 상태에서의 활동량에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는 데에 있다.
알론소는 높은 축구지능과 더불어 넓은 활동량과 스페인에서는 보기 힘든 본인의 피지컬을 가지고 거친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이 동시에 가능한 굉장히 유니크한 자원이었는데, 마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방불케 하듯 넓은 활동반경과 커버범위에 반해 그만큼 기민함과 민첩성은 떨어졌기에 팀 단위 전체의 강한 압박이나 발이 빠른 선수들의 개인능력으로 전개하는 부분 전술에 대처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다.[10]
민첩성 부족에 따른 '볼 키핑 능력 부족'은 알론소의 단점 중 하나다. 알론소는 볼 키핑이 사비 에르난데스나 이니에스타만큼의 수준은 아니기에 테크닉은 둘째치더라도, 알론소는 민첩성과 기동성에서 저 둘에 비해 부족하다. 그래서 상대의 압박 수비를 뚫어내면서 패스를 넣을 수가 없다. 리그에서 상대적인 약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둬놓고 팰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팀들이 즐비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알론소가 중원 싸움에서 종종 고전한 바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선수가 지닌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무리뉴가 부임했던 2010년대 초반[11] 레알 마드리드는 철저한 역습 위주의 전술을 구사했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과거 16강 마드리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챔스 상위 토너먼트로 갈수록 알론소는 강한 압박과 함께 콤팩트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에게 자주 고전했고 알론소는 2010년대 초반 엘 클라시코에서 과거 호날두나 외질과 함께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최전성기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선 알론소는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왔다. 리버풀시절 패스의 축은 분명히 제라드가 아니라 알론소가 쥐고 있었고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마시모 암브로시니, 안드레아 피를로, 젠나로 가투소 3명이 패스의 축이자 빌드업의 중심인 알론소 하나만을 어떻게든 담그려고 달려드는 와중에도, 알론소는 버티면서 수비 라인을 제대로 보호했었다.
특히 안첼로티의 부임 이후로는 위에 언급된 비판적인 요소들이 완전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무리뉴 부임 시절에는 더블 볼란테 체제에서 본인에게 너무 많은 역할과 활동량이 수행이 요구되어 가히 노예처럼 뛰어다니다가 리그 막바지에 체력 저하로 인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었다.[12] 하지만 안첼로티가 부임한 이후 대대적으로 중원구성을 개편하여 오른쪽 측면에서 애매한 활동을 보였던 디 마리아를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그리고 각성을 시작한 모드리치를 앞에 내세우고 과거 리버풀과 같이 레지스타 자리에 알론소를 배치하면서 중원에 안정감을 불러왔다.
또 바이에른 뮌헨에선 롱패스와 중거리슛 뿐만 아니라 낮게 깔아차는 프리킥으로 많은 득점을 성공하며 축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알론소 조합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던 마르코스 세나와 비교해서 알론소는 수비보다는 볼 배급이 특기인 선수라 차비 에르난데스와 역할이 겹치고, 스페인이 차비 에르난데스의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끌어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알론소의 롱 패스가 빛을 발하기 어려웠다. 또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의 다른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들의 뒤를 세나가 커버해줬던 거에 비해 알론소의 수비력은 그에 미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등장 이후 옛말이 되어, 차비 에르난데스-부스케츠-알론소로 이어지는 중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을 이끌었다.[14]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알론소는 단단한 수비력과 정확한 롱패스 능력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그리고 국제 대회까지 모두 평정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레알 소시에다드부터 시작하여 리버풀 FC,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3개 리그를 거쳐가며 해당 국가에서 가장 많은 유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클럽에서 줄곧 활약하다가 마지막 시즌까지 풀타임에 가까운 주전으로써 뛰고 은퇴한 것만 봐도 그의 커리어가 전반적으로 얼마나 높은 클래스에 있었는가를 입증해 주는 대목.
2.4. 은퇴 이후[편집]
은퇴 후 17-18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홍보대사를 역임 중이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인으로 초빙되었는데, 자신의 조국 스페인 클럽들을 죄다 강팀들과 붙여버렸다.[15] 절친 아르벨로아는 SNS상에서 알론소가 스페인 클럽들에게 편한 대진을 뽑아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으나 추첨 후 지옥의 매치업들을 줄줄이 만들자 "우리 모두는 그가 손보다 발을 잘쓴다는 것을 안다"라고 한숨 섞인 농담을 올렸다. 그가 몸담았던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최고의 대진[16] 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찬양을 받았다. 다만 스페인 클럽, 자신의 선수 생활 최정상,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레알마드리드에게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이적하면서 괴물팀이 되어버린 파리 생제르맹을 추첨해주면서 레알 팬들에게 탄식을 자아내게 하였다. 다행히 4팀 모두 8강에 올랐다. 그것도 모자라서 자신의 친정팀인 마드리드, 바이에른, 그리고 리버풀은 모두 4강까지 올랐다.
2018년 3월에는 A매치 주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바이언의 레전드 매치에서 전반에 리버풀, 후반에 바이언 소속으로 출전하며 전성기 수준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터치, 탈압박, 킥, 패스를 선보였다. 경기 후반에 바이언 소속으로 리버풀 골문에 그림 같은 프리킥을 꽂아넣어 전 관중에게 기립박수를 받는 등 이 날 경기의 씬스틸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경기를 본 팬들이 다들 샤비밖에 안 보이더라며 한 목소리로 칭송할 정도다.
3. 지도자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샤비 알론소/지도자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전술 스타일[편집]
알론소는 주로 4-3-3 또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알론소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센터백 사이에 위치시키는 라볼피아나를 활용한다. 볼 소유 시에는 높은 점유율로 공격하며 중원에 수많은 변화를 주어 상대를 혼란케 하며 수적 우위를 두려하며, 수비 시에는 바로 전방 압박을 주어 최대한 빠르게 볼 소유권을 되찾으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볼 소유 시에는 3-2-4-1 포메이션의 형태로 플레이한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원에 수적 우위를 두려고 하며 골키퍼를 두 센터백 사이에 배치해 빌드업 과정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A쪽 풀백은 올라가서 윙어를 맡고, B쪽 풀백은 센터백과 함께 세 번째 수비수를 맡는다. 6번 선수와 8번 선수 중 하나가 3선을 형성하면, A쪽 윙어 선수와 다른 8번 선수가 10번 역할을 하고 B쪽 윙어 선수와 9번 선수는 자신의 포지션을 유지한다. 이러한 포메이션 변화는 중원에 수적 우위를 가져오며, 3선은 상대 중원을 집중적으로 마크해 윗선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준다.
수비 시에는 좌우 수비를 넓게 전진시켜 높은 라인에서부터 압박을 통해 빠르게 볼 소유권을 되찾으려고 하며, 최전방에 4명을 배치해 상대를 압박해 되찾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상대가 전진에 성공한다면, 4-1-4-1 포메이션으로 변경해 촘촘하게 선수 간격을 유지한다.
또한 상대팀에 따라 유기적인 대응을 보여주기도 한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리버풀 FC (2004~2009)
- FA컵: 2005-06
- FA 커뮤니티 실드: 2006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4-05
- UEFA 슈퍼컵: 2005
- 레알 마드리드 CF (2009~2014)
- 라리가: 2011-12
- 코파 델 레이: 2010-11, 2013-14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3-14
- UEFA 슈퍼컵: 2014
- FC 바이에른 뮌헨 (2014~2017)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2010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2008, 2012
5.2. 개인 수상[편집]
- FIFPro 월드 XI: 2011, 2012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3-14
-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17] : 2002-03
-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18] : 2011-12
-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4-15
- 키커 올해의 팀: 2015-16
- 옹즈 드 옹즈: 2010-11
- BBC 이달의 골: 2004년 11월
- 독일 이달의 골: 2015년 12월
- 레알 마드리드 명예의 전당: 2017
- 발롱도르 드림팀 후보: 2020 (DM 15위)
5.3. 수훈[편집]
- Gold Medal of the Royal Order of Sporting Merit: 2011
5.4. 출전 기록[편집]
6. 여담[편집]
- 모 인터뷰에서 애플 제품을 좋아하여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 트위터에 업로드하는걸 보면 덱스터를 무지 좋아하는 듯하다. 월드컵 회고록에 의하면 어느 날 훈련에 수염을 깎고 갔는데 동료들이 "헐 너 덱스터 닮았다"라며 별명으로 붙여 줬다고.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덱스터로 바꿔놓고 자기라고 하자 아르벨로아가 뻥치지 말라고 했다. 덧붙여 그의 트위터 최초 팔로우 상대인 아르벨로아는 그의 계정을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 상당히 잘생겼다. 특히 리버풀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 가히 레전드급 외모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마드리드에 와서는 수염을 길러서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털보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별명이 붉은 수염(la barba roja)이었다.
- 미켈 아르테타와는 죽마고우 사이이다. 같은 바스크인이고 어렸을 때부터 같이 축구했으며, 현재 뛰고 있는 포지션도 비슷하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아르테타가 에버튼 소속이었기 때문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르테타가 아스날 감독에 부임한 후 사비 알론소가 코치진에 합류한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온다. 이후 알론소가 레버쿠젠에서 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아르테타와 많이 비교된다. 젊은 바스크 출신 스페인 감독들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맡은 성인팀에서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증명하고 있다.[23]
-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아르벨로아와 함께 은퇴할때까지 반팔만 입기로 했다. 춥디 추운 날에도 반팔을 고집할 정도다. 반팔만 입는 덕분에 근육질에다 털로 뒤덮인 팔을 볼 수 있어 건강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훈련때는 긴팔 트레이닝복도 입곤 하고 러시아 원정때 딱 한번 이너웨어를 입은 적 있다! 반면 아르벨로아는 벤치용 저지 외에 지금까지 긴팔을 입은 적 없다.
- 아버지 페리코 알론소 역시 축구선수였으며 소시에다드에서 뛴 프렌차이즈 스타로 유명하다.
- 이천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뛸 당시 팀 동료였다. 무시를 하는건지 패스도 잘 안해주고 가뜩이나 말도 안통하는데 자기가 뭐만 하면 욕하는 것처럼 소리를 질러댔으며, 실제로 충돌도 잦았다고 한다. 재미있는 일화로 이천수가 처음 소시에다드 팀 훈련을 참가한 날, 알론소의 플레이를 보고 놀랐다고 한다. 먼저 달리기를 보고 "아니 팀 내 최고의 선수라더니 뭔 발이 저렇게 느려" 라며 놀랬고[24] 그 다음 킥을 보고 "아니 어떻게 킥이 저렇게 정확할수가 있지!! 거기다 무슨 시야가 저렇게 넓어!! 아 비싼 덴 이유가 있구나..."하고 놀랐다고 한다.
- 현재까지도 그를 대책없이 이적시킨 팀들은 중원 초토화로 극악의 부진을 겪었거나 지금도 겪고 있으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든든한 미드필더가 떠나면 어떻게 팀이 붕괴되는지 알론소를 통해 알수 있다. 대표적으로 리버풀 FC가 있다. 그리고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으로 인해 샤비 알론소의 존재감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다. 토니 크로스-하메스 로드리게스-루카 모드리치 라인은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으로 평가받지만, 정작 이들 중 알론소만큼 포백 보호를 확실하게 해줄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수비 불안감이 가속되고 있었다. 다만 카세미루의 등장 이후 수비적으로도 많이 안정되었다.
-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기간이 짧았음에도 바이언 팬들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은 선수다. 선수 생활 말년에 와서 어느정도 기복은 있었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팬들이 많다.
- 라 데시마를 달성하던 날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에 흥분한 나머지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동료들과 세레모니를 즐긴 결과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알론소는 항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이긴 후 우승 메달을 받을때 UEFA 관계자를 몇 초 동안 쳐다보고 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이 일이 생긴 지 약 2주 후 알론소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 의외로 알론소의 선수 커리어에서 리그 우승이 4회 밖에 없는데, 그 중 3회가 바이에른에서의 우승이다.
-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갑작스런 이적과 관련하여, 샤비 알론소가 불륜을 일으켰다는 루머가 있다. 스캔들의 상대는 스페인의 여성 가수 Russian Red. 2014년 발매된 그녀의 앨범 'Agent Cooper'의 5번 트랙 제목이 'Xabier'이다. 이 앨범 트랙들의 제목은 아버지, 동생을 포함한, 자신이 이제껏 만난 남성들의 이름을 붙인 것인데, Xabier가 Xabier Alonso Olano의 그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알론소는 급하게 마드리드에서 떠나야 했고, 바이에른으로의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루머에 대하여 당사자 모두 부인하였다.
- 지금도 틈틈히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그리하여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언어적 재능이 뛰어난지 독일로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독일인 동료들과 독일어로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 BL 계통에겐 제라드x알론소 커플이 공식이었다.[25]
- 레알로 이적 후에는 리버풀에서부터 목숨 걸고 지켜준[26] 아르벨로아와 절친하게 지내며 사적으로도 가장 많이 만나고 있다. 레알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바이에른 이적도 아르벨로아에게는 미리 말해줬다고 한다. [27] 바이에른으로 온 후에도 우리 관계는 이미 우정을 넘었다며 단둘이 운동경기를 보러 가거나 여행을 간다. 다행히 아내들도 절친이다. 지금까지도 휴가만 되면 함께 가족 여행을 다니고 부인들끼리도 사업, 블로그를 같이 꾸리는 등 자매처럼 지낸다. 알론소의 은퇴가 발표되자 아르벨로아는 "그와 함께 뛴 건 영광, 그와 친구가 된 건 그보다 더한 행운이다. 축구선수 알론소를 줘도 나의 사비와 바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성격이나 스타일은 정반대, 알론소가 클래식이라면 아르벨로아는 로큰롤이다. 알론소는 매우 진중하고 점잖으며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말을 꺼내지 않는 성격이라 제독, 총독 등의 별명으로 불렸는데 아르벨로아는 수다쟁이, 말썽쟁이, 희한한 얼빠진 짓을 잘해서 띨띨이 등으로 불린다. 알론소는 코트부터 시계, 구두까지 맞춰 입는 패션스타로 유명하고 아르벨로아는 벗는걸 더 좋아하기로 유명한데 "니 옷은 아내가 입혀준거냐 딸이 입혀준거냐 아님 날 웃기려고 입은거냐?"고 놀리면 아르벨로아가 반항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계속 놀린다고 한다. 카시야스의 패션 화보를 보고 알론소가 "이 옷은 안 어울려. 이렇게 매치하는 게 아냐." 라고 할 때 아르벨로아는 "몸을 더 키웠어야해!", 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의외로 알코올에 관해서는 반대다. 축제때 알론소의 손에는 항상 술이 들려있는데 아르벨로아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둘의 공통점은 불독과의 애완견을 키우고 책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알론소는 서점에 신권이 나오면 장르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읽어본다는데 아르벨로아는 영웅 전기를 좋아한다는 취향 차이는 있다.
- 국대에서 아르벨로아와 토레스 중 룸메이트는 누구로 하고 싶냐는 질문에 토레스를 택했다. 생활이 규칙적이고 얌전한 토레스와 달리 아르벨로아는 새벽에도 소리지르듯이 떠들고 요란하게 NBA를 보느라 안 자기 때문이다.[28] 아르벨로아는 알론소가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면 본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말 안그럴 거 같은데 욕을 찰지게 잘한다고 한다. [29]
- 둘은 2016-17 시즌이 끝난 후 함께 은퇴했다. 둘은 서로에게 애정 담긴 메시지를 전하고 은퇴 파티도 함께 했다. 알론소는 아르벨로아를 요약하자면 "무조건적인 우정을 주는, 내 모든 걸 알고 있는 놈"이라고 말했다.
- 트위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팔로우하고 있다. 2009년 당시 노동당의 당수이자 영국의 총리인 고든 브라운의 세금이나 파운드 가치절하 등 경제정책 때문에 수준급의 선수들이 떠날 수 있다고 비난한 것을 보면 보수 성향이다.
- 2018년 3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시절 포르투갈 마데이라에 회사를 만들어 초상권을 양도하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서 그에게 징역 8년 + 벌금 105억원을 요구했다.# 2019년 1월 20일, 법정에 출두했다고 한다. 이후 스페인 법원은 알론소에게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요구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26일, 증거 불충분무죄로 사건이 종결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는 최고 수준의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벌금형에 동의하지 않고 소송으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했다."라며 알론소가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 해피투게더 4에서 한국의 유명 성우인 서유리가 사비 알론소는 자신이 만나본 해외 축구스타 중 가장 팬서비스와 매너가 좋은 선수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호날두를 만나러 스페인으로 날아갔을때 호날두는 처음에는 자길 아예 못 본 척 무시하고 나중에 차를 세워주고 팬서비스를 해줬는데 알론소는 늘 차를 세워주고 매너있게 대해주면서 팬 서비스를 해줬다고 한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언급된 적이 있다.[30]
6.1. 외모[편집]
어린 시절 내로라하는 꽃미남에서 현재는 꽃중년이 됐으며, 리버풀 시절 페르난도 토레스,
7. 알론소에 대한 헌사[편집]
알론소는 컴퓨터 게임과 같은 정확성으로 플레이 한다. 이러한 확실성, 시야, 기술적인 완벽함을 이전에 나는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는 두뇌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알론소는 나와 비슷하게 축구선수 아버지에게서 태어났고 축구감독 아버지와 함께 자라 축구선수가 되었다.-물론 나보다 훨씬 좋은 선수, 최고의 선수였다. 그리고 피치에서 그가 맡았던 포지션, 경기 이해도가 매우 높았던 점, 또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바이에른에서 과르디올라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안첼로티에게, 리버풀에서 베니테스에게 코칭받은 점, 이 모두를 종합해 본다면, 나는 샤비가 매우 좋은 감독이 될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알론소가 감독이 된다면 좋은 감독이 될 것을 확신한다.
알론소는 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길 꿈꾸는 젊은 선수들에게 롤모델이다.
사비 알론소한테 패스가 왔어. 대각선에서 횡패스가 왔는데 이거는 무조건 횡패스가 나가야 되는 상황이야. 무조건. 근데 거기서 공이 왔는데 논스톱으로 토레스 발 밑에다가 전진패스를 넣는거야. 깔려가지고 정확하게. 우리는 알잖아. 저기서 수비로 막혀있는 상황에서 전진패스 들어간다는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 이게 차이구나. 클래스의 차이구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뛰었을 때, 알론소를 상대하는 것은 늘 힘들었다. 그는 아주 경험이 많은 선수이며, 경기에서 나를 괴롭혔다. 알론소의 스위칭 플레이는 즉, 내가 절대 뛰는 걸 멈추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매우 똑똑했다.
선수로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사람으로서는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이었다. 나는 알론소가 축구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늘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였다.
스페인에서 뛸 때 "저 선수는 스피드가 조기축구 수준인데 어떻게 여기 있는거지?" 했다. 근데 패스 주는 모습을 보고 아 이래서 주전이구나 했다.